경북도, 소상공인 저금리 특별자금 400억 원 추가 지원

발행일 2019-07-14 16:10:5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15일부터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4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경북도는 14일 당초 지원한 자금 400억 원 규모가 모두 소진돼 최근 어려원진 경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소재한 소상공인으로 신용평가를 통해 기업 당 최대 2천만 원(우대 5천만 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지원 결정된 기업은 9개 협력은행을 통해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저리(1.3%~2.8%)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포항 소상공인에게는 총 융자 규모 가운데 100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융자한도도 5천만 원까지 우대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15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 출연기관인 경북신용보증재단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6천억 원(전년 실적 대비 509억 원 증가) 규모의 보증지원을 계획,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소상공인 자금 지원사업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기관을 포함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소상공인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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