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현장교통종합상황실 설치 특별대책 마련||주차문제 해소, 대중교통 이용 편리하게

▲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7~21일 두류공원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치맥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치킨을 먹는 모습.
▲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7~21일 두류공원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치맥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치킨을 먹는 모습.
대구시가 2019대구치맥페스티벌 기간 시민들이 축제장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교통특별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17~21일 경찰 등 유관기관과 두류공원에 현장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4개 반 60명을 투입한다.

현장 교통종합상황실에는 현장 배치 인력과 무전기 및 단체대화방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총괄 관리한다. 경찰과 협조해 두류공원로, 야외음악당로의 교통소통에 집중한다.

주변 주차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두류공원로 및 야외음악당로 일부 갓길을 임시주차장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절대 주차금지구역(횡단보도, 승강장, 인도 및 라바콘 설치구간) 및 2열주차(1열 주차 허용구간)는 순찰차 운영 및 계도인력을 배치해 집중 단속한다.

행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25개 노선에 이용 안내문을 부착해 대중교통 이용을 홍보한다.

행사장 인접 승강장 2곳(두류도서관 및 이월드 정문)에는 안내 인력을 배치해 승강장 질서를 담당한다.

행사장에 인접한 두류공원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은 토·일요일에 22대 증회해 평일 수준으로 운행한다. 두류공원로를 통과하는 막차시간도 30분 연장한다.

도시철도 역사 두류공원역, 서부정류장역에는 승객안전(승강장, 계단 등)을 위한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2호선(두류역) 영남대 방면 막차시간을 오후 11시40분으로, 문양방면 막차시간은 오후 11시52분으로 연장한다. 오후 11시 이후에는 귀가하는 시민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열차 1편을 늘린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축제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제고를 위해 축제기간 중 두류공원 내 광장휴게소 앞에 별도의 교통안전홍보 부스를 설치한다”며 “대학생 모니터단과 협업에 다양한 콘텐츠로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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