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악광대놀이
▲ 풍악광대놀이
제1회 대구국제전통북페스티벌이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지역에 소재한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종목 4개 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에 특화된 인류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 시키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공연과 전시, 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구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호 고산농악, 제2호 날뫼북춤, 제3호 욱수농악, 제4호 천왕메기를 비롯해 금회북춤, 달구벌북춤, 대구시민취타대, 밀양북춤, 버꾸춤 등 다양한 전통북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세계 전통북, 한국 전통북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대구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종목에 해당하는 대구시 지정 무형문화재로 4개 단체가 등재돼 있다. 무형문화재로 대고장이 존재하고, 전국 전통북 생산량 가운데 5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또한 금회북춤과 같이 전통북을 통한 연희 역량도 우수하다.

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는 “제1회 대구국제전통북페스티벌을 통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이 특정인을 통한 보존과 진흥을 넘어 시민들이 그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며 “동시에 ‘북’이라는 전 세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유형적 형태를 통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국제교류 축제로서 발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문의: 053-256-7957.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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