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에 따르면 “이 상어는 죽은지 오래돼 머리와 몸통 일부만이 남아 있어 정확한 크기는 알 수 없으며, 머리와 몸통의 남은 부분은 가로 40cm, 세로 22cm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상어 종류 확인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사진을 보내 의뢰했으나, “훼손이 심해 자세한 종류 식별이나 포악상어 여부는 판단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얻었다.
해경은 정확한 상어 종류 확인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부경대학교 자원생물과에 정식 의뢰할 예정이다.
경북 동해안에는 2017년 7월 영덕군 창포리 해맞이 등대 동방 200m 해상에서 120cm의 죽은 악상어류가 잡혔으나, 지난해에는 발견되지 않았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어업인들과 해녀, 연안 레저활동객들은 바다에서 활동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따라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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