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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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세월호 참사'를 비꼬는 발언을 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수출규제 조치 관련 '호국정신'을 언급하며 "이순신 장군과 함께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켰다"고 발언한 것을 세월호 참사에 빗대 "(이순신 장군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낫다더라, 세월호 한 척을 가지고 이겼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 발언에 일부 한국당 의원들은 순간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문재인 정권은 임진왜란 때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만 생각하며 무능하고 비겁했던 선조와 그 측근들 아닌가"라며 "스스로 나라를 망가뜨리고 외교를 무너뜨려 놓고 이제와서 어찌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입에 올리나"라는 등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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