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봉화서 소나무 재선충병 또 발견... 산림당국 ‘비상’

봉성면 소나무 한 그루 재선충병 걸려...봉화군 4개 읍·면 15개리 소나무 반출금지 구역 지정

봉화군 봉성면 금봉리 일대에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가 발견돼 산림당국이 초비상 상태다.


봉화군 지역에 최근 소나무 재선충병이 또다시 발견돼 산림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봉화군은 봉성면 금봉리 산 167번지 일대 야산에서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 한 그루가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감염목 발생지가 36번 국도(울진~영주 간 4차선 도로)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차량 이동 등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으로 군은 소나무 반출금지 구역을 봉화읍 석평리와 명호면 관창리·북곡리, 상운면 구천리·설매리·가곡리·운계리 등 기존 3개 읍·면 7개 리에서 봉성면 금봉리·외삼리·창평리, 봉화읍 거촌리·내성리·유곡리·삼계리, 상운면 하눌리 등 4개 읍·면 15개 리로 확대했다.

봉화군 소나무 재선충 추가발생 위치도.
봉화군에서는 2017년 8월 상운면 설매리에서 처음으로 2그루의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걸린 데 이어, 같은 해 9월과 11월 상운면 구천리 2그루, 설매리 잣나무 1그루가 소나무 재선충병에 걸린 바 있다.

군은 유관기관 공동 합동예찰을 강화하고 감염목 벌채와 파쇄, 감염목 반경 20m 이내와 100m 이내 병징목과 쇠약목, 고사목 등을 수집, 파쇄 소각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관기관가 합동으로 효율적인 대책을 수립해 방제에 힘을 쏟겠다”며 “주민도 죽은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군청 산림녹지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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