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인, 현대오일뱅크와 전기차 충전사업 업무협약||주유소, 카페, 패스트푸드 등 전기차 충

▲ 지난 12일 현대 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최영석 차지인 대표(왼쪽부터),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 신상희 중앙제어 대표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 지난 12일 현대 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최영석 차지인 대표(왼쪽부터),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 신상희 중앙제어 대표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과금형 콘센트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기업 ‘차지인’이 현대 오일뱅크, 중앙제어와 함께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한다. 차지인은 대구기업이다.

차지인, 현대 오일뱅크, 중앙제어는 지난 12일 현대 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차지인은 현대오일뱅크가 구축하는 ‘하이브리드 스테이션 컨소시엄(가칭)’에 설치될 중앙제어 충전기에 충전기 제어 결제 로밍 지원(EVZ)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고 충전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서울, 부산, 대구, 속초 소재 주유소 및 카페, 패스트푸드 드라이빙 스루점에 급속, 완속 충전기 및 과금형 콘센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오일뱅크 멤버십과 연동해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충전의 편의성을 높인다.

오는 9월부터는 차지인이 환경부 보조금 사업자 컨소시엄(포스코ICT, 에스원, CJ헬로)으로 구축한 1천300여 개의 충전기 및 환경부 보조금으로 설치된 7개 사업자의 모든 충전기와 로밍을 통해 현대 오일뱅크 보너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차지인은 전기차 운전자들을 보너스카드 회원으로 확보하고 맞춤형 마케팅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데 활용한다.

최영석 대표는 “전기차 충전사업 업무협약은 단순 주유소 방문 고객에게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패스트푸드 및 카페도 거점 확보해 완속 충전기 및 과금형 콘센트를 설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전기 이륜차·킥보드 등의 충전도 가능토록 할 예정”이라며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배달용 전기 이륜차의 충전 및 배터리 교체 사업에 대해서도 과금형 콘센트를 통해 사업을 확장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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