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모집, 국내 대학생·교수로 팀구성 가능||5G 응용한 실도로에서 자율주행

대구시는 내년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할 참가팀을 16일부터 모집한다.

대회 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2020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내년 10월 대구에서 열림에 따라 참가팀을 다음달 말까지 모집한다.

경진대회는 미래자동차 산업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의 도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함이다.

2013년 시작된 이 대회는 격년제로 개최돼 5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성알파시티에서 국내 최초로 실도로에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내년 대회도 실도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통신 기술을 연계해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골목길, 신호등이 없는 비정형 환경 등을 포함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도 지난해보다 2배로 확대한 2억 원이다.

참가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국내 소재 대학팀이다. 지도교수 2명과 10명 이내의 학생으로 구성돼야 한다.

정재로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장은 “참가 희망팀은 접수 기간 동안 이메일로 참가 신청 가능하다”며 “참가자격과 진행일정 등 세부 사항은 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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