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비리종합세트 한국당 도민에게 사과하라”

발행일 2019-07-15 16:52: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최근 잇따른 의원직 상실을 초래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비리 종합세트’라고 비난하며 도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지난 6월 이완영 의원(고령·성주·칠곡)이, 지난 12일에는 최경환 의원(경산시)이 의원직을 상실했다”며 “20대 국회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의원 총 12명 가운데 한국당(최경환, 이완영, 김종태, 이우현, 박찬우, 권석창, 이군현, 배덕광) 소속이 8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재판중인 한국당 의원 9명 가운데 황영철, 홍일표, 엄용수 의원 등 상당수가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여기에 한국당 경북도당 당직자가 관급공사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회의원과 당직자가 ‘비리 종합세트’를 형성하고 있다는 도민들의 탄식이 나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의원직 상실로 지역구 의원 공석을 초래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의 몫으로 남는다”며 “해당 의원과 한국당은 도민 앞에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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