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이 16일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와 군의원, 영양축제관광재단 관련자, 부스운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영양군이 16일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와 군의원, 영양축제관광재단 관련자, 부스운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양군이 16일 대회의실에서 지난 5월2일부터 5일까지 영양군청 및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광재단 관련자, 부스운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산나물축제 성과와 향후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메인 행사장을 3년 만에 다시 영양군청 및 영양전통시장 일원으로 이전하면서 축제장의 접근성을 높여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주민화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50억 원의 직접경제 효과와 160억 원의 간접경제 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산채가장행렬,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산나물 요리보고 조리보고 등이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특히 1천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산나물 고기굼터의 도입, 축제의 역사와 배경을 알 수 있는 산나물 주제관의 설치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축제의 주제를 표현하는 산채가장행렬의 킬러 콘텐츠화, 주 방문층을 고려하지 않은 휴식공간의 부족, 체류형 관광객의 부족, 전용축제장 부재에서 오는 시설물 설치예산 절감방안 등은 꾸준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남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올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해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와 축제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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