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들이 문경 대학교를 비롯해 학교 주변 원룸 등 10곳에 대해 불법으로 설치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 경찰관들이 문경 대학교를 비롯해 학교 주변 원룸 등 10곳에 대해 불법으로 설치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문경경찰서는 지난 15일 문경 대학교를 비롯해 학교 주변 원룸 등 10곳에 대해 불법으로 설치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범죄 예방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문경경찰서는 해마다 여름철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범죄예방진단팀(CPO)과 학교폭력 전담경찰관(SPO) 등으로 팀을 구성해 점검하게 됐다.



다중 이용시설인 대학교 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탐지기를 이용, 화장실 구석구석을 살피며 카메라 이용 촬영죄 등 성범죄에 철저히 대비했다.



또 시설 관계자를 만나 불법카메라 식별 및 신고요령 등을 교육하여 범죄 발생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호받아야 할 사적인 공간이 불법 촬영 장비로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성폭력 범죄 취약단속 지역의 시설 점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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