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8개 말레이시아, 태국서 4천만달러 계약추진||제품 성능, 디자인 등 호평

▲ 대구·경북 자동차부품 기업들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이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상담회에 앞서 의지를 다지고 있다.
▲ 대구·경북 자동차부품 기업들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이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상담회에 앞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동남아 애프터서비스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여줄 만한 성과를 거뒀다.

16일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상공회의소, 경북경제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 8~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와 태국 방콕에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로 구성된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무역사절단은 9천800만 달러 상당의 무역상담과 4천10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애프터마켓은 자동차 시장의 서비스시장으로 자동차용품, 애프터서비스(AS), 튜닝 등 영역 확장성이 넓다.

무역사절단 참가업체는 오토크로바(도어바이져), 엠프로텍(노브러쉬 세차기), 지엠지모터스(통풍시트), 경북폐차사업소(중고 자동차부품), 메인정보시스템(자율주행), 부영산업(측후방 경보기), 정우오토모티브(워터펌프), 오토인(마켓플레이스) 등 8개 기업이다.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중국 칭다오에 공장을 건립 중인 엠프로텍은 태국 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엠지모터스는 디자인과 재질의 우수함으로 여러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 “대내외 통상환경 악화로 인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이라는 틈새시장에 초점을 맞춰 참여기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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