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진로 정하기 전, 풍부한 직업체험시간을

학생리포터

조암중학교는 지난달 18일 진로 체험의 날을 정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조암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지난 6월18일, ‘진로 체험의 날’에 진로직업체험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진로직업체험활동은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의 특강을 듣고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입니다. 학생들은 사전에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당일 해당 학반으로 가서 신청한 수업을 듣습니다. 10가지 중 2가지를 선택해 오전 1가지, 오후 1가지를 체험할 수 있으며 직업에는 범죄과학수사관, 패션디자이너, 웹툰작가, K-POP보컬, 헤어디자니어, 로봇공학자, 안무가, 과학마술, 가상현실개발자, 뮤직비디오제작자, 마술사 중 2가지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뮤직비디오제작자와 마술사 수업을 들었습니다.

1교시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영상을 관람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이 일을 하다보니 사라지는 직업이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800년대 1차 산업혁명이 진행된지 200년 만에 4차 산업혁명까지 대부분의 일을 기계로 처리하게 된 현재를 생각하면 앞으로 우리 미래엔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기에 4차 산업혁명에 따라서 우리의 진로를 잘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2-4교시부터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뮤직비디오제작자 수업을 통해 뮤직비디오에는 한 장면이 2초에서 6초 정도까지 밖에 나오지 않고 10초가 넘어가면 굉장히 지루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뮤직비디오를 보니 한 장면이 5초 이상으로 재생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장면이라도 가까이 찍거나, 멀리서 찍는 등 다르게 찍어 보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보통 뮤직비디오 촬영을 할 때 한 장면을 세 번 찍는다고 했습니다. 또 뮤직비디오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첫번째는 아이돌 뮤직비디오처럼 음악에 맞춰 안무를 하는 종류, 두번째는 가사 내용을 따라하는 종류(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 세번째는 음악이 나오고 다른 내용을 구성해 연기하는 종류입니다. 이러한 뮤직비디오의 특성을 알고 나니 뮤직비디오를 볼 때 조금 더 생각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조를 만들어 직접 뮤직비디오를 촬영습니다. 제가 속한 모둠은 노래를 ‘네모의 꿈’으로 정해 가사대로 연기를 하는 뮤직비디오로 만들었습니다. 촬영과 편집까지 마친 뒤 영상을 시청하니 실제 제작자가 된 것처럼 뿌듯했습니다.

5-7교시는 마술사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전 선생님께서 간단한 마술을 보여주셨습니다. 카드 마술과 링 마술을 해주셨는데 눈이 휘둥그레 커질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이후 마술하는 방법을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옆에 있는 친구를 관객으로 생각하고, 카드 마술을 했습니다. 한번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계속 연습해 성공했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도 마술을 하는 저도 신기해하며 마주보고 웃었습니다.

전문직업인과 만나 수업을 들으니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직업을 체험할 때는 마치 직업인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기회를 마련해 신중하게 진로를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재호

조암중학교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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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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