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상반기 경북에서 일어난 화재는 1천4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그러나 인명과 재산피해는 각각 35%,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2019년 상반기 경북에서 일어난 화재는 1천4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그러나 인명과 재산피해는 각각 35%,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소방본부는 16일 올해 상반기 도내 화재발생 건수가 지난해 동기대비 2.9% 감소하고 인명피해는 35%, 재산피해는 1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총 화재 건수는 총 1천472건으로 인명피해는 116명(사망 9, 부상 107), 재산피해는 389여억 원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화재는 44건(2.9%)이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사망자는 동일하지만 부상자가 30명(39%) 증가한 것이다.

또 재산피해는 216억 원(125.1%)으로 대폭 늘었다. 이는 구미시의 다수 공장에서 대형 재산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375건(25.5%) △공장‧창고 등의 산업시설에서 309건(21%) △자동차·건설기계·농업기계 등에서 202건(13.7%) △산림·목초지 등 임야에서 154건(10.5%)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 676건(45.9%) △원인미상 322건(21.9%) △전기적 요인 227건(15.4%)△과열·노후화 156건(10.6%)순이었다.



김진욱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올 하반기에도 각종 소방안전 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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