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의 한 장면.
▲ 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의 한 장면.
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가 오는 28일까지 엑터스토리에서 진행된다.

연극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는 2006년 대구시립극단 공연을 시작으로 13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외에도 서울 대학로 ‘제이제이글로벌’에서 2013~2014년에 장기 공연을 진행했고 동구문화재단 초청공연, 대구문화재단 우수작 선정, 소공연 특성화 지원사업 등 총 200여 회 이상의 공연을 했다.

줄거리는 국가에서 결혼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해 결혼 사업을 추진한다. 정해준 여자와 결혼해 아이 셋만 낳으면 포상금으로 10억을 주는 큰 사업에 시범모델로 뽑힌 순박한 농촌총각 ‘백만석’은 돈이 목적이 아니라 ‘사랑은 감기처럼 아무도 모르게 찾아오는 것’이라며 자신을 순수하게 사랑해줄 사람을 찾는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서로 다른 목적으로 찾아오는 신선녀와 박복혜. 과연 백만석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엑터스토리는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창작극을 중심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지역을 대표하는 연극단체다. ‘레알도둑’, ‘개장수’ 등 다수의 레퍼토리 공연을 제작해 왔다.

티켓 2만 원. 문의: 053-424-834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