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금오공대 김종복 교수팀, 감광제 사용않고 웨어러블 소자용 유연투명전극 패터닝 기술 개발

패터닝 공정단계와 공정비용 최소화로 경제성 확보, 감광제 대체기술 확보



금오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종복 교수(왼쪽)와 고동욱 박사과정 학생.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인 감광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오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종복 교수(41) 연구팀은 감광제를 사용하지 않고 웨어러블소자 제작에 필요한 유연투명전극을 패터닝(특정한 막에 형상을 구현하는 기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연투명전극은 갤럭시 폴드와 같은 웨어러블소자 제작에 필수적인 소재인데 감광제 기반의 포토리소그래피 기술로 패터닝된 후 다양한 전자소자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유연투명전극 제작에 필요한 감광제는 인체유해성이 제기되고 있는 물질로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에 포함돼 대체 기술 확보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김 교수팀이 유해한 감광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유연투명전극에 사용되는 은 나노 와이어와 기판과의 접착력을 제어하는 친환경적 방법으로 유연전극을 패터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방법은 유연투명전극 제조 공정에 간단한 표면처리 공정을 도입해 은 나노 와이어와 기판과의 접착력을 선택적으로 제어하고 기판 위에 광경화성 고분자를 코팅하고 떼어내는 방식으로 한 번의 유연전극 제조 공정을 통해 두 종류의 패턴된 유연전극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김종복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웨어러블 소자 제작을 위한 필수 소재인 유연투명전극을 친환경적이고 낮은 비용으로 패터닝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웨어러블 소자 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일본의 감광제 수출 규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소재 및 에너지 분야 저명 학술지인 ‘재료화학저널 A’ 6월호에 게재됐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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