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이 지난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농민수당 지급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 청송군이 지난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농민수당 지급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청송군이 내년부터 지역 농업인들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군은 지난 16일 농민수당 도입을 위한 ‘농민수당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업인의 경영안정 도모와 농가소득 양극화 해소,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윤경희 군수와 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 농업인 단체 대표, 농업분야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이날 농민수당의 도입 취지와 그간 추진상황,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한 열띤 토론 후 내년부터 농민수당을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조례제정과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농민들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민수당은 잠정적으로 1가구당 연 5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희 군수는 이날 심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농업인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안을 고심한 끝에 수당 지급을 생각했다”며 “농업인들에게 활력이 되고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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