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영남민요연구회 창립 15주년 기념 공연 20일 대덕문화전당

배경숙 독도아리랑춤 모습.
영남민요연구회(회장 배경숙)가 창립 15주년 기념무대인 ‘사뿐한 날개짓’을 20일 대덕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

배경숙은 1997년 정은하(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회장) 선생 사사로 소리에 입문해 영남대학교 석·박사학위 취득 후 영남지역 전래민요와 아리랑 연구가로, 구미의병아리랑 등 작사 작곡가로, 전통음악 무대 기획 연출가로, 경산아리랑제 등 아리랑 컨텐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념 무대는 영남민요연구회 15년 발자취를 영상구성을 통해 돌아보고 총 4부로 나눠 진행된다.

제1부 ‘팔공산인’은 1930년 대구 출신으로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에서 영남민요를 연구한 이재욱의 생애와 그가 조사 기록한 영남전래민요 주요 작품을 무대화했다. 제2부 ‘지역축제’는 영남민요연구회가 구미아리랑제와 경산아리랑제 등에서 연주한 주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제3부 ‘창작 영남민요’는 이재욱이 채록한 민요에 배경숙이 작곡해 부활시킨 작품을 제시하고, 제4부 ‘우리들의 아리랑’은 15년간 10여 종의 지역 아리랑을 작사 작곡해 지역에서 부르게 한 주요 창작아리랑을 공연한다.

배경숙은 2003년 영남민요연구회를 창립해 연구 결과를 직접 축제화 무대화했고, 2005년 영남민요연구회 제1회 발표회를 가졌다. 또한 경산지회, 구미지회를 설립해 경산아리랑제와 구미아리랑제를 정례화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배경숙은 2000년 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 민요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영남민요연구회는 창립 15주년 기념 ‘배경숙의 아리랑 그리고 영남의 소리’ CD 3장을 발매했다. 이 음반에는 이재욱이 1929년 수집 정리한 사설에 배경숙이 곡을 붙여 부활시킨 20여 종의 전래민요와 6종의 창작 아리랑이 담겨 있다. 소리는 배경숙, 영남민요연구회 회원들이 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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