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리모델링 기념 공연 마련

8월15일 뮤지컬부터 다양한 공연 진행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이 다음달 15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첫 선을 보인다. 사진은 전경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달 15일 광복절 기념식날 첫 선을 보인다. 재개관을 기념해 9월5일까지 창작뮤지컬, 인문학극장, 기념음악회, 해외초청연극 등을 선보인다.

총 180억 원을 들려 진행한 팔공홀의 가장 큰 변화는 현대식 무대 메커니즘이 구축이다. 먼저 무대 상하부를 정비했다. 현대식의 바텐(Batten) 시스템과 전환장치를 구축하고, 무대 하부에는 회전무대를 없애고 승강무대를 설치했다. 또한 무대 좌우 포켓공간을 일부 확장하고 무대 뒷공간 출입구를 개설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관객들이 쾌적한 공연관람을 위해 객석 및 로비도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한다. 객석 상부 천장과 하부 바닥 개보수를 통해 공연에 최적화된 객석관람권을 제공한다. 관객 서비스 공간도 확장됐다. 로비공간을 확장하고 티켓수령부스, 휴게공간, 물품보관소 등을 새단장 했다. 1, 2층 외벽에 설치한 통유리창은 팔공홀의 외관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선보이는 팔공홀 공연장 모습.
광복절 기념으로는 뮤지컬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를 선보인다.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는 세계 유일 방짜유기기술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있는 대구의 방짜유기박물관을 배경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평범한 청년이 전설의 유기장이 되는 성장기를 국악 라이브 연주와 함께 선보인다.

대구시립예술단(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이 공동제작해 각 단체의 역량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시립극단 최주환 감독이 연출하고 시립국악단 이현창 감독이 지휘를 맡고 시립무용단 김성용 감독과 소년소녀합창단 권유진 감독이 함께 참여한다.

이 외에도 이이화(역사학자), 김주영(작가), 박환(교수), 김형석(철학자) 등이 참여하는 인문학콘서트와 기념음악회, 타악페스타, 러시아의 대표적인 막심고리키 극단 대구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최현묵 관장은 “지역 곳곳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문화시설이 확충되어 훌륭한 공연과 전시가 이뤄지고 있지만, 그와 같은 시설이 가능하게 한 배경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있었다”며 “현재의 대구 문화 지형도의 출발점과도 같은 곳이다. 이제 그 낡고 노후한 옷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돌아온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이번 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재개관의 소감을 밝혔다.

문의: 053-606-6135.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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