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고 인기 선수로 뽑힌 조현우가 유벤투스의 호날두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조현우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나선다. 팀 K리그를 뽑는 이번 팬 투표에서 조현우는 6만2천938표로 최다 득표자로 이름 올렸다.
이는 K리그1 12개 클럽, 132명의 선수 중 6만 표 이상의 지지를 받은 선수는 조현우가 유일하다.
조현우는 “호날두와 경기하는 것이 굉장히 영광스럽긴 하다”며 “하지만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에 대해 더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다”며 호날두와의 맞대결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또 K리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조현우의 동료 세징야는 5만6천234표로 전체 득표 2위에 오르며 대구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