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맞대결을 펼치는 대구FC 조현우(오른쪽)와 유벤투스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
▲ 오는 26일 맞대결을 펼치는 대구FC 조현우(오른쪽)와 유벤투스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
“팬 분들께서 뽑아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시고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다.”

K리그 최고 인기 선수로 뽑힌 조현우가 유벤투스의 호날두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조현우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나선다. 팀 K리그를 뽑는 이번 팬 투표에서 조현우는 6만2천938표로 최다 득표자로 이름 올렸다.

이는 K리그1 12개 클럽, 132명의 선수 중 6만 표 이상의 지지를 받은 선수는 조현우가 유일하다.

조현우는 “호날두와 경기하는 것이 굉장히 영광스럽긴 하다”며 “하지만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에 대해 더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다”며 호날두와의 맞대결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또 K리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조현우의 동료 세징야는 5만6천234표로 전체 득표 2위에 오르며 대구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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