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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어공주 김서영, 금빛레이스 스타트

김서영, 21일 오전 10시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 출전
개인 최고 기록 및 한국 신기록 경신 ‘1차 목표’

18일 오전 한국 여자 수영 대표팀 간판 김서영이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수영 인어공주 김서영(25·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이 오는 21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 출전한다.

김서영은 광주세계수영대회를 내년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으로 가는 과정으로 삼고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는 데 1차적인 목표를 뒀다.

김서영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개인 최고 기록)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서영은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오하시 유이(일본)를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서영이 자신의 주종목 개인혼영 200m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려면 2분7초대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김서영을 발굴하고 오랫동안 지도한 김인균 경북도청 수영팀 감독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는 2분7~8초대에서 메달 색깔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달권에 진입하려면 2분7초대에 들어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서영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체력 안배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혼영은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을 차례로 소화해야 하는 종목으로 강도 높은 체력이 요구된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는 예선, 준결승, 결승 등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되기에 더욱 그렇다.

김서영은 2017년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2분9초대를 찍으며 당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2분10초를 넘기는 등 체력 안배의 중요성을 깨달은 바 있다.

김인균 감독은 “2017년 대회 때 김서영이 준결승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도 결승에서는 성적이 좋지 못했다”며 “서영이와 2년 동안 체력 부분을 보완했고 예선과 준결승 때 체력을 분산시켜 결승에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서영의 개인혼영 200m 예선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예선 통과 시 오후 8시부터 준결승에 출전한다. 결승은 22일 오후 8시다.

이날 김서영과 더불어 박수진(20), 유지원(20), 최지원(21), 정유인(25) 등 경북도청 소속 선수들이 세계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유지원은 자유형 400m, 박수진은 접영 200m, 최지원과 정유인은 계영 4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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