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황교안 대표에게 '실성' 운운한 홍의락 의원은 막말을 사죄하라

한국당 미디어특위 18일 성명



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는 18일 공식 성명을 통해 “(황교안 대표가) 대구만 오면 실성한 사람처럼 대구시민을 우롱한다”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대구 북을)을 겨냥, 금도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비뚤어진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위는 성명에서 “홍 의원은 지난 16일 황교안 대표가 한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2018년 예산에서 대구만 줄었다’는 부분을 거론하면서, 막말을 퍼부었다”면서 “정당정치가 아무리 난장판이라고 하지만, 여당 의원이 제1야당의 당 대표를 향해 ‘미친 사람처럼 시민을 우롱한다’는 표현을 쓴 것은 기가 막힌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대표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시비를 따질 수 있다. 그걸 문제삼는 것이 아니다. 홍의원의 표현이 너무나 품격없는 거친 말이었다는 이야기”라며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이런 모욕은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국민에 대한 모욕임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명심해 주었으면 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그 자리에서 홍의원 발언을 제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특위는 특히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불참하고 찾은 대구 칠성시장에서 문 대통령을 경호한다고 기관총을 밖으로 드러낸 경호원이 대구 시민들 사이에 뒤섞여 있었고,대구 시민들의 원성이 치솟았다”면서 “문대통령과 민주당, 대구의 민주당 국회의원은 이 사건에 대해 한번도 유감을 표명한 적이 없다. 홍의원이 황교안 대표에게 ‘실성’ ‘우롱’ 같은 막말을 쏟아낼 자격이 있는지 우리는 묻고 싶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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