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6월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200건에 234명을 검거하고 그중 4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단속 건수는 115%(107건)이고 검거 인원은 38%(64명)가 늘었다.

가담 형태는 도박 행위자가 71%(165명)로 가장 많고, 도박사이트 운영자 18%(42명), 도박사이트 홍보책 10%(24명) 등으로 나타났다.

구속된 A(43)씨 등 25명은 18개 도박사이트를 관리하면서 하부 총판 280여 명을 거느리고 회원 2천800여 명을 모집해 180억 원 규모로 도박사이트를 개장했다가 검거됐다.

B(33)씨 등 7명은 인천과 베트남에서 입금액 206억 원대 규모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됐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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