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쿄애니' 방화 사건에 또 한국으로 눈 돌리는 일본 “방화범의 국적은 재일 한국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7월 18일 오전 10시 35분경 발생한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쿄애니)' 화재 사건이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화재 사건은 일본 헤이세이 시대부터 지금까지 근 30년 간 개인이 낸 범죄 중 최다 사망자를 낸 사고로 일본의 사이비종교 테러 조직인 '옴진리교'가 지하철에 독가스의 종류인 '사린'을 살포해 13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보다 2배가 넘는 사상자를 냈다.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낸 40대 남성 A씨는 그 자리에서 붙잡혀 체포됐지만 A씨가 소지한 면허증에서 국적 등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현지에서는 범인이 재일 한국인이 아니냐는 괴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 일본 네티즌은 SNS에 "방화범의 국적은 그거 왜 재일 한국인"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재일 한국인은 민폐 끼치지 말고 한국으로 돌아가라", "방화범의 범인은 한국인이다" 등 근거없는 소문을 전하고 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는 유언비어를 일본인이 퍼트려 대학살시킨건 모르냐"며 얼토당토 않는 소문에 반박하고 나섰다.

한편 쿄애니 방화 사건으로 현재 33명이 사망했으며 3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아직 방화범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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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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