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4년 7월15일 칠성시장 현장에서 처음으로 현장소통 시장실이 시작됐다. 당시 현안은 대형 식자재마트 입점 문제였다. 이날 토론을 벌여 식자재마트 입점을 철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현장소통 시장실은 98곳에서 열렸다. 모두 408건의 현안에 대한 토론을 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 즉시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민선 7기 들어서는 지난해 10월25일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서 처음으로 현장소통 시장실이 마련됐다.
지난 4월8일에는 대구시 상인회관에서 전통시장 상인과 민생경제를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구시는 현장소통시장실이 현안 해결 여부를 떠나 시민의 시장 면담 요구에 대한 응답으로 주민들의 응어리를 해소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한 소통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기찬 대구시 시민소통과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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