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탁 트인 바다, 밤에는 어화(漁火)가 아름다운 울릉에서…

▲ 2019년 울릉도 오징어축제 포스터
▲ 2019년 울릉도 오징어축제 포스터


울릉군의 대표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8월 5~7일까지 3일간 저동항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저동항 메인 행사장에서 풍어기원 제례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오징어생태연혁 주제관, 옛울릉주민사진전, 살아있는 오징어를 이용한 오징어맨손잡기, 바다미꾸라지잡기, 해담길걷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 울릉도산 오징어와 산채를 주재료로 하는 토속음식 및 슬로푸드 시식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섬사람들의 넉넉한 인심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피데기 맥주 페스티벌이 같이 진행돼 관광객들이 당일 갓 잡아 올린 싱싱하고 우수한 품질의 오징어 피데기를 맥주와 함께 축제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EDM 공연을 곁들여 젊은 층의 수요도 충족시켜 이전의 축제와는 다른 차별을 내세우고 있다.



경북도내 21개 시군이 참여하는 축제얼라이언스(축제품앗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21개 시군에서도 500여 명이 이번 울릉도 오징어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 관광 트렌드의 하나로 피맥페스티벌을 축제와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활성화 시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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