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의회 전경
▲ 예천군의회 전경
해외연수 파문으로 공석이 된 경북 예천군의회 의장에 초선인 신동은(63·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예천군의회는 22일 연 임시회의에서 내년 6월까지 전반기 의장으로 신동은(자유한국당) 의원을 선출했다.



투표결과 전체 의원 7명 중 6명이 찬성, 한 명이 기권했다.



군 의장 자리를 놓고 애초 신향순 부의장과 조동인 의원등 3명이 거론돼 경선까지 예상됐지만, 전날 의원들은 비공식 간담회를 열고 이견을 좁혀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은 신임 의장은 “실추된 예천군의 명예와 군민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고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진정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온힘을 쏟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예천군 의회는 이형식 전 의장이 사퇴함에 따라 의장직은 3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 4월19일 임시회에서 작년 12월 미국·캐나다 연수 때 군의원이 가이드를 폭행하는 등으로 물의를 빚은 데 책임을 지고 당시 이형식 의장이 낸 사퇴서를 수리했었다.



신임 신동은 의장의 전 반기 잔여 임기는 내년 6월 31일까지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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