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31일까지 주말제외하고 운영, 시민 1인당 3권이내 무료로 책 대여 가능

▲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가 22일부터 31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8일 간 금오산 야영장에서 피서지문고를 운영한다.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금오산 야영장을 찾은 가족이 야영장 인근에 주차해있는 새마을이동도서관차량에서 책을 고르고 있다.
▲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가 22일부터 31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8일 간 금오산 야영장에서 피서지문고를 운영한다.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금오산 야영장을 찾은 가족이 야영장 인근에 주차해있는 새마을이동도서관차량에서 책을 고르고 있다.


“올 여름휴가 때는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독서를 하며 피서를 즐깁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면서 피서지에 무료로 책을 빌려주는 문고가 개설돼 책을 좋아하는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책읽는 도시 구미시가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 주관으로 22일부터 31일까지 8일 간(주말 제외) 금오산도립공원 야영장에서 ‘마음의 창을 내는 피서지문고’를 운영한다.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 임원과 회원 50여 명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피서지문고는 오후 1시에서 오후 4시까지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를 찾은 시민들에게 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오산을 찾은 시민들은 금오산 야영장에 있는 새마을이동도서관 차량을 찾아 1인당 3권씩 무료로 책을 빌릴 수 있다.



새마을이동도서관은 1천500권의 책을 갖추고 있으며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는 재능나눔 공연과 배지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부스 등도 운영해 피서지를 찾은 가족들에게 또 다른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성칠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피서지문고가 책 읽는 문화와 건전한 휴가문화가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책과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명품 문화도시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는 독서문화정착을 위해 이동도서관과 알뜰도서 나눔장터 등을 운영하고 어린이 독서왕선발대회, 새마을독서골든벨 등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 피서지문고는 76명의 시민이 184권의 책을 빌려 읽고, 214명이 체험부스를 찾는 등 책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는 시민들이 점점 늘고 있다.



▲ 새마을문고 창송군 지부는 23일 주왕산국립공원 야영장에서 피서지 이동문고 개소식을 가졌다.
▲ 새마을문고 창송군 지부는 23일 주왕산국립공원 야영장에서 피서지 이동문고 개소식을 가졌다.


한편 새마을문고 청송군지부(회장 황성경)에서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23일 주왕산국립공원 야영장에 피서객들을 위한 이동문고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피서지 이동문고는 관광객들에게 책을 무료로 대출해 보람 있고 건전한 피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도 문학, 교양, 아동도서 등 1천600여 권을 비치, 다음달 15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운영기간 중 책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와 추억의 노래자랑 등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부대행사도 계획하고 있어 건전한 피서문화 정착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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