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휴가는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펼치는 화랑정신과 함께 보내요.”
청도군 운문면에 위치한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신라 화랑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다.
지난해 3월 개관한 신화랑 풍류마을은 자연 속 오토캠핑장(43개), 펜션형 숙박시설 화랑촌(31개), 어린이 놀이공간 화랑수련장·화랑궁도장, 명상·체험교육·강의실 등을 갖춘 화랑오계관, 화랑정신발상지기념관 등 화랑정신 체험형 복합문화 관광지다.
전시실과 VR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화랑정신발상지기념관은 사군이충, 사친이효, 교유이신, 살생유택을 설명하는 영상, 역사적 유적지 재현 등의 전시로 화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VR체험관은 화랑의 궁술·검술·승마체험 등을 게임 형식의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화랑오계관 1층 명상실은 명상산림욕, 사운드·컬러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공간, 체험교육실은 다채로운 수련·치유프로그램 등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145m의 과녁에 국궁을 쏘면서 화랑을 직접 체험해 보는 화랑궁도장과 다양한 수생식물과 함께 제공되는 산책길 화랑지는 관광객의 행복지수를 높인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화랑정신의 발상지 청도의 위상을 높이고 휴양지로 알려진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와 ‘운문산자연휴양림’ 등으로 연계돼 있어 찾는 관광객들의 여름 휴가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