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드림스타트는 지난 23일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 11명이 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산시드림스타트센터는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총 12회에 걸쳐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리수납 전문가’는 맞벌이 부부 증가 및 여성의 근로 참여로 가사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해 정리되지 않은 물건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주부의 골칫거리를 해결하는 직업으로 최근 언론매체에서 핫이슈로 주목받는 유망직종이다.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들은 프로그램 참여 후 정리 정돈이 습관화로 위생적이고 편리한 주거공간을 마련해 가족의 건강은 물론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존심 향상 및 취업으로 이어질 겻으로 전망된다.
자격증을 취득한 김모(39·여)씨는 “2급 과정에서 배운 것을 실생활에 적용해 조금씩 정리를 통해 집안이 깨끗하게 변해 가족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 1급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필요한 가정에 자원봉사도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원채 경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이 드림스타트 부모에게 새로운 도전을 열어 자격증 취득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개발,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