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울릉군 국내최초 샘물사업 9~10월 중 착공 예정



최근 울릉군이 국내 최초로 먹는 샘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청정 1급수인 울릉추산 용천수.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울릉군의 먹는샘물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제동에 대해 울릉군이 관련기관과 긍정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울릉군은 청정 1급수인 추산 용천수를 활용한 먹는샘물 개발사업은 2013년 경북도지사로부터 먹는샘물 개발허가를 취득해 진행 중이다.

추산 용천수는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울릉도의 분화구인 나리분지 지하에 있는 지하수가 지표면으로 솟는 물로 하루에 약 3만㎥가 솟아난다.

이 물은 미네랄 함량이 매우 높고 물맛이 뛰어난 청정 1급수로 울릉군의 상수도(1일/3천㎡) 및 수력발전(1일/9천㎡)으로 활용되고, 나머지 물은 그대로 바다로 흘려버리고 있다.

이에 울릉군은 2017년 9월 LG생활건강을 민간사업자 파트너로 선정해 민·관 합작법인 ‘울릉샘물’을 설립했다.

바다로 흘려버리는 용출수 일부를 활용해 샘물로 판매하면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복리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최초 먹는샘물 개발허가 취득 당시 특이사항은 없었고,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물(1일/1천㎡)로 한정해 취수하기 때문에 지하수 고갈 및 오염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상수원 수원지 내 취수시설 및 취수방법관련 이슈는 환경부와 구체적인 협의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수원지 보호에 필요한 조치 및 상수원보호구역 밖에서 취수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암반수를 개발하는 기존의 샘물과 달리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용천수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국내최초로 진행되다 보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기관들과 잘 협의해 9~10월 중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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