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미리 만나보기

발행일 2019-07-28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다음달 8일 갈라콘서트 개최

지휘자 류명우
바리톤 김주택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간에 공연할 메인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를 해설과 함께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갈라콘서트가 다음달 8일 오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인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폐막작 ‘운명의 힘’ 등 메인오페라에 등장하는 유명 아리아와 이중창들로 꾸며진다.

‘디·오페라 콘서트-미리 보는 축제’라는 타이틀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 지휘자 류명우와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소프라노 마혜선
테너 아서 에스피리투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서곡으로 시작하는 1부 공연에는 소프라노 마혜선, 테너 아서 에스피리투, 바리톤 김주택 등이 출연해 이번 축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에 나오는 유명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임세경
테너 신상근
2부에는 바리톤 김주택, 소프라노 임세경, 테너 신상근 등이 이번 축제 폐막작인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가운데 ‘천사의 품 안에 있는 그대여’,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등 유명 곡들을 소개한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개막작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폐막작 ‘운명의 힘’ 등 올해 축제 메인오페라의 주요 아리아와 이중창들을 해설과 함께 준비했다”며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준비한 이번 갈라콘서트를 통하여 전막 오페라에 대한 어려움은 낮아지고, 다가올 축제에 대한 관객의 기대와 열망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28일부터 10월13일까지 47일 동안 열리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개·폐막작을 비롯한 메인오페라 4편과 소극장오페라 4편, 유명 오페라 평론가들의 사전 강연인 ‘오페라 오디세이’, 야외에서 진행되는 ‘광장오페라’ 등으로 꾸며진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