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회의원 선거 대비 의료인 전문성 확보 등의 방안 모색

대구시의사회(회장 이성구)와 경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가 지난 26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총선기획단 발대식과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를 개최했다.

총선기획단은 내년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선거 과정에서 대한의사협회 정책을 제시하고 보건의료의 올바른 미래를 구상하고자 결성된 전문가 단체이다.

기획단은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의료정책을 각 정당에 제시하고, 의료인의 전문성 보호 및 회원 권익보호를 위해 의료계 정책요구 사항을 보건의료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대구시의사회 총선기획단은 민복기 부회장을 단장으로 이상호 총무이사를 간사로 임명하고 8개 구·군 의사회장과 회원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됐다.

경북도의사회는 노진우 부회장을 단장으로 이승현 기획이사를 간사로 모두 29명으로 짜여졌다.

대구시와 경북도 의사회 총선기획단은 보건의료정책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하고 정당별 보건의료공약을 비교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회원과 그 가족, 의료종사자 등에게 총선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의료계 지도자분이 시의적절하게 총선기획단 발대식에 참석한 점에 감사드린다. 회원 모두 적극적으로 정치 분야에 의료계 현안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의사회는 총선기획단 발대식에 이어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는 투쟁이 의료계만의 문제가 아닌 향후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함께 하면 희망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했다. 투쟁 위원회는 건강한 의료제도 정립, 모두에게 안전한 병·의원, 최선의 진료보장, 기본 국민생명권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대구시의사회와 경북도의사회가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시의사회와 경북도의사회가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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