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일보가 주관한 ‘2019 대구 북페스티벌-가족과 함께하는 강변독서캠핑’이 지난 27일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 열렸다. 2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500여 명의 가족이 참가했다. 김진홍 기자
▲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일보가 주관한 ‘2019 대구 북페스티벌-가족과 함께하는 강변독서캠핑’이 지난 27일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 열렸다. 2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500여 명의 가족이 참가했다. 김진홍 기자


대구 달성군 낙동강변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면서 책과 만나는 행사가 열렸다.

27∼28일 1박2일간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구지면)에서 열린 ‘2019 대구 북 페스티벌 가족과 함께하는 강변독서캠핑’에 500여 명의 가족이 참가했다.

대구시와 대구일보가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캠핑과 독서를 접목한 페스티벌이다. 1박2일 동안 캠핑을 즐기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쇼, 야외 음악제, 저자와의 대화 등으로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독서 문화를 확립시키고자 마련됐다.

한 뼘 책 장터 및 작은 도서관, 대구 공공도서관 체험, 페이스 페인팅, 가족 가훈 등 체험 부스와 가족과 함께하는 한마당 놀이, 느린 우체통 편지 쓰기 등으로 책뿐만 아니라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을 통해 가족끼리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책 내용을 주제로 한 인형극과 독서 감상을 미술로 표현해 아이들의 독서습관 및 심리를 알아보는 독서·미술 심리교실에는 학부모의 관심도가 높았다.

특히 북극곰 코다 저자 이루리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에는 많은 참가자가 몰려 인기를 실감했다.

두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학모(동구 효목동)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앞으로 책과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김승근 대구일보 편집국장을 비롯해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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