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시민 모임인 ‘쌀롱 드 금오’와 다양한 의견 나눠

▲ 지난 25일 저녁, 금오시장로 삼일문고 4층 금오시장로 사랑방에서 열린 '쌀롱 드 금오’에 참여한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지난 25일 저녁, 금오시장로 삼일문고 4층 금오시장로 사랑방에서 열린 '쌀롱 드 금오’에 참여한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구미 원도심인 금오시장로를 문화 중심으로 재생하기 위한 시민 모임인 ‘쌀롱 드 금오’가 지난 25일 금오시장로 사랑방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은 구미시가 금오시장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설명하고 사업을 함께 할 워킹그룹을 모집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재즈가수의 라이브 공연과 전문 사회자의 아이스브레이킹 시간 등 네트워킹 문화파티로 시작해 사업설명과 워킹그룹 모집 안내,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모임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행사를 마친 후에는 자리를 뜨지 않고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이어가는 등 시민 네트워크 문화파티의 모습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문화적도시재생사업은 지역별 문화를 활용해 낙후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국 지자체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이다.

구미시는 지난 상반기 공모에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국비 2억5천만 원, 시비 2억 원, 도비 5천만 원 등 5억 원의 예산으로 2020년 2월까지 금오시장로 일대를 문화적 유흥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자유로운 생각을 나누고 모으는 시민 모임 ‘쌀롱 드 금오’, 금오시장로 일대의 문화적 자원을 찾고 콘텐츠로 개발할 ‘금오시장로 탐정단’,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마을축제 ‘낮밤없는 문화포차’, 금오시장로 일대를 시민놀이터로 만드는 ‘금오시장로 예술놀이터’, 금오시장로 일대를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줄 ‘반짝반짝 금오시장로’ 등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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