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귀농·귀촌학교 학생들은 지난 3월20일 74명이 출발해, 총 19회 90시간의 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수료했다.
4개월간 운영된 올해 귀농·귀촌학교 프로그램은 경산시의 귀농정책과 귀농·귀촌 성공전략, 농업법률 상식, 농지제도 및 귀농 창업자금 활용, 농장 디자인 기초, 전원생활을 위한 농촌주택 마련, 토양검정 등 귀농·귀촌인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특히 과정별 수업 중 과수과정에는 과원 개원, 지역 특산작목인 복숭아, 포도, 대추 등에 대한 기초 재배기술교육, 과수 병해충 방제교육, 친환경 농장 체험교육을 했다.
또 기타작물과정은 참외, 들깻잎, 토마토, 고추, 딸기, 양봉, 곤충사육 등 다양한 작목에 대한 기초 재배기술교육과 6차산업 체험 현장교육이 진행됐다.
이형호 경산시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귀농·귀촌학교 프로그램이 흙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교육생들의 귀농·귀촌생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수료생 모두가 성공적인 영농정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