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민생현장을 발로 뛰면서 군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민의수렴으로 울진의 미래를 위해 착실하게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울진이 가진 우수한 관광자원과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동해안 최적의 힐링 휴양도시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민선7기 출범 후 군민들에게 ‘범군민 친절배가운동’ 과 ‘소통행정’을 통해 친절한 울진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소통행정’을 통해 군민이 주인되는 군민주권시대의 개막'을 선언, ‘군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민생현장을 발로 뛰면서 군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민의수렴으로 울진의 미래를 위해 착실하게 전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전 군수는 “취임하자마자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으로 인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백지화가 지역에 먹구름으로 덮여 막막한 시기였다”며 “갑작스런 정부의 정책변화는 군민에게는 크나 큰 상실감과 고용상실, 인구유출, 지역경기 침체 등 울진군 역사 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었다”고 고백한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지난 4년간(2015~2018)의 울진군 연간 총예산이 7천억원대에서 올 예산이 6천원 억 규모로 1천억 원 이상 감소됐다”며 “재정감소로 인해 그동안 진행해 온 많은 대형사업에 대하여 전면 조정 및 검토를 해야 하는 등 현재 군 재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다.



전 군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정부의 재검토 촉구를 위한 범 군민운동을 시작으로 군민, 출향인이 함께 청와대 앞 집회와 범국민 33만 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 관련부처, 청와대 대통령께 전달하는 등 전 국민동참 운동으로 전개해 왔다.



향후 군정방향과 울진발전의 구상에 대해서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으로 인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이 지역의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제시한다.



“지금까지 원전경제에 의존한 지역 산업·경제 구조를 이제는 울진만이 가지고 있는 청정자연(바다,숲,온천)을 활용한 힐링·치유+스포츠를 결합한 휴양관광·서비스를 울진군의 주력 산업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라며 “‘산림과 온천을 연계한 힐링 관광’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관광’ ‘ 스포츠+여행을 결합한 스포츠 관광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발전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전 군수는 주요 관광거점지역에 대규모 숙박단지 민자유치와 함께, 기존 숙박시설 환경개선 지원 및 오토캠핑장, 카라반 등 대체 체류형 시설도 연계하여, 국립해양치유시범센터, 금강송에코리움 등 해양, 산림, 온천치유가 결합한 국내 유일의 치유관광상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하여 미래형 관광패러다임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깨끗한 환경과 반가이 맞아주는 친절미소가 있는 울진, 금강소나무가자라고 청정한 자연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육지 속 보물’ 울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유·힐링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찬걸 울진군수가 민선7기,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울진군의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있다.
▲ 전찬걸 울진군수가 민선7기,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울진군의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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