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 개관

발행일 2019-08-01 11:04: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포괄적, 통합적 서비스 제공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가 최근 문을 열었다. 구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23억 원을 건축비로 지원했다.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가 최근 구미시 원평동에 문을 열었다.

가족행복플라자에서는 민·관 공동협력을 통해 지어진 가족 지원시설이다. 구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23억 원을 건축비로 지원했다.

구미시와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앞서 2015년 5월, 가족행복플라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가족행복플라자는 부지 2천393㎡에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건물 1층은 요리 등을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체험장과 맘카페, 북카페 등으로 구성됐고, 2층은 강의실과 언어발달교실이 들어섰다. 또 3층에는 데크를 설치해 음악회 등을 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가족행복플라자의 운영은 구미시건강가정·구미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맡는다.

자녀와 부모, 부부 등 가족 구성원들간 관계 개선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운영된다. 또 한부모나 조손가정 등 위기가정을 위한 가족돌봄과 가족생활지원,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역할도 이곳에서 수행하게 된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고성민 사원대표는 “가족간 갈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들이 가족행복플라자를 통해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른 유관기관들과 함께 삼성전자도 구미시민들이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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