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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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방송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전 7시께 브라질 북부 파라 주(州)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최소 5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주 아우타미라 지역에 위치한 교도소에서 발생한 폭동은 최소 5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 교도관 2명 또한 인질로 붙잡혔다.

5시간여 만에 진압된 이 폭동에 당국 관계자는 사망자 중 16명은 참수당했고 나머지는 교도소 내 발생한 화재 여파로 실직했다고 전했다.

교도소 내 범죄조직원간의 세력 다툼이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폭동이 발생한 교도소의 수용인원은 200명이나 309명이 복역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BC는 "브라질에서 교도소 폭동은 드문 일이 아니고, 범죄조직원 간의 세력다툼도 빈번하다"며 "브라질 내 수감인구는 약70만명으로 세계 3위 규모"라고 전했다.

실제 브라질에서는 지난 5월 26일 북부 아마조나스 주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15명이 사망했으며 이튿날엔 인근 다른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55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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