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마이스산업과 한방산업을 연계해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한다.
경주시는 한방산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9일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전통의약산업대전’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한방산업을 마이스산업과 연계한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로 협의했다.
전통의약산업대전은 내년 가을 경주HICO에서 열리며 본행사와 부대행사인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ICOM)’에는 국내·외 한의약산업 관련 기업체, 공기관, 협회, 전문가, 일반인 등 2만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한의약 국제 컨퍼런스, 전시, 기업 컨설팅, 체험․이벤트, 각종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경북지역 한의약산업 홍보 및 전문가, 연구자, 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해 한의약 체험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한의약 축제의 장으로 운영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6월12일 출범식을 가졌다. 이어 경주, 영천, 전남 장흥군, 제주 서귀포시 등 전국 13개 지자체장들이 국내 한의약 산업 육성발전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부터 전통의약산업대전이 마이스산업도시 경주에서 열리게 돼감사하다”며 “경주 MICE 산업과 연계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대표 한의약 대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