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지난해 1월, 사전점검단이 공연장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한 시점에 미리 신고하지 않고 역 광장에서 집회를 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자회견은 북한 핵실험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김 위원장에게 사과 한 마디 못 받는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고 김 위원장의 가짜 비핵화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직무를 양심에 따라 수행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이 아무리 악랄하게 탄압해도 잘못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안보, 국방, 외교를 걱정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과 함께 김정은의 가짜 비핵화쇼를 분쇄하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인공기, 한반도기를 태우는 화형식도 진행했으나 이는 무혐의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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