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와 제주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 추진을 위해 IBO와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 대구와 제주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 추진을 위해 IBO와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대구시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두 지역의 공교육에 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을 도입하는 협력각서(MOC)를 IBO(Siva Kumari 회장)와 체결했다.

협력각서는 지난 12개월 동안 대구시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IB교육 관련 협력과 협상 및 검토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 완료로 대구와 제주교육청은 학생들에게 DP 과목 중 합의된 과목들에 대해 한국어로 가르치고 한국어로 시험을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또 IB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될 학교의 교사들을 위한 전문성 신장 교육 및 연수도 실시한다.

이와함께 교육청은 국내 대학들과 유대관계를 통해 디플로마 자격이 한국에서 인정받고, IB DP 자격을 받은 학생이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 내 공교육의 IB학교, IB 국제학교, IB 외국인학교 간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 공교육에 IB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교사와 학생들의 성장과 함께 한국 공교육의 혁신을 일으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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