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출 활력 중소기업 무역컨설팅 본격 시동

발행일 2019-07-31 16:37:5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50개 중소기업 대상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도내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 컨설팅 지원사업 설명회와 일대일 수출 상담을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한 중시기업 무역컨설팅을 본격화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도내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컨설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갖고 수출을 상담했다.

이날 설명회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체감 경기 하락,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보호무역주의 영향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마련됐다.

경북도는 국내외 민간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무역컨설팅 사업에 1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부문 무역 컨설팅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과 수출보조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무역 통상 역량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관세사와 국내 수출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아 수출시장 선정, 기업의 수출역량 분석, 해외 고객 수요 파악, 관세 및 수출 계약 지원 등 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자문을 한다.

해외 부문은 해외통상주재관 추천이나 기존 사업들을 통해 검증된 해외 컨설턴트를 활용해 타켓시장 진출을 위한 심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의 식품시장, 러시아와 베트남의 식품, 화장품, 소비재 시장, 인도네시아의 뷰티시장 공략을 위해 이달부터 약 4개월 간 해당기업과 제품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상품 기획안을 마련, 타켓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 참가한 문경미소의 김경란 대표는 “이번에 경북도가 지우너하는 국내외 민간 전문가와 연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하면 수출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우리 기업들이 경북도에서 마련한 맞춤형 무역컨설팅 사업을 통해 수출 성공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경우 결국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대외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대응책으로 연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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