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7기 경북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의성군 안계면에 야심차게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올해 행정안전부의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광역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학(왼쪽 일곱 번째)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등 수상권에 든 11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민선7기 경북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의성군 안계면에 야심차게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올해 행정안전부의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광역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학(왼쪽 일곱 번째)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등 수상권에 든 11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 시작된 행안부의 이 사업에서 경북의 수상은 처음이다. 시상금은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이다.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은 소멸위험지수 전국 1위인 의성군에 일자리·주거·복지체계가 두루 갖춰진 청년 마을 조성을 통해 저출생, 고령화, 농촌 문제, 지방소멸 등에 종합적으로 대응토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은 청년유입을 통해 저출생 극복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것으로 △스마트팜(청년월급농부) △청년CEO육성 △출산통합지원센터 운영 △어린이집 환경 개선 △초등학교 교육 서비스질 개선 △3대 필수 의료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의성청년정책(44명)이 발족했고, 민-관 중간지원조직 설치, 주민소통간담회, 주민원탁회의 등을 통해 마을 공동체 기반 조성과 주민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농촌마을 인구감소지역에서 거주 강소지역으로 전환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농촌에서부터 저출생 극복의 국가적 모범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광역단위에서는 경북도가 최우수상을 받고 서울시가 우수, 충남도가 장려를 받았다. 기초에서는 서울 중구가 최우수, 강원 영월·전남 광양·경남 거제 가 우수, 광주 광산구·충북 청주·충남 당진·전남 진도가 장려상을 받았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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