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화면
▲ 사진=SBS 방송화면


지난 3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긴급 점검 솔루션을 위해 백종원이 '이대 백반집'을 다시 찾아갔다.

손님으로 가장한 제작진이 음식을 주문한 후 음식이 맵다고 하자 백반집 주인은 "(원래 백종원 음식이)맵고, 야간 짜고, 약간 달고 그렇게 호불호가 있다"며 자신들이 연구해서 많이 좋아진 거라 말했다.

또한 백종원이 알려주지 않은 메뉴를 추가해 팔면서 백종원에게 자문을 구했다는 등 거짓말까지 하는것을 상황실에서 모두 듣게 된 백종원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골목식당 방송이 끝나고 백종원은 끝난 게 아니었다.

방송과 상관없이 촬영 후 1년간 총 여섯 차례 몰래 이대 백반집에 직원들을 보내 점검 보고서까지 받아가며 도왔지만 맵고, 고기 상태도 좋지 않은 등 맛이 없다는 평가만 얻고 끝나게 됐다.

특히 다음주 예고편 영상에서는 백종원이 눈물을 참는 듯한 모습이 보여 '이대 백반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다.



onlin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