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주읍성 동문 북편 학술발굴조사 시행

경주읍성 동문에 이어 북쪽으로 연결된 성벽 조사에 이어 내년부터 복원 정비

경주시가 5일부터 지난해 복원된 경주읍성 동문에서 북쪽으로 연결된 성벽구간을 발굴조사해 내년부터 복원 정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복원 정비된 경주읍성 동쪽성문과 성벽.


경주시가 문화재청과 지난해 발굴 복원한 경주읍성 동문과 성벽에 북쪽으로 이어진 성벽구간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이어간다.

경주시는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5일부터 약 7개월 동안 계림초등학교 동쪽 170m 경주읍성 5구간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하는 5구간은 읍성 동벽의 북쪽 끝 부분이며 북벽으로 연결된다. 읍성의 구간은 경주시의 ‘경주 읍성 정비 복원 기본계획’에 따라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동쪽 성벽 56m를 2구간으로 하고 그 남쪽을 1구간, 북쪽은 공사계획에 따라 3~5구간으로 구분했다.

5구간과 연결된 경주 읍성의 동문인 향일문(向日門)과 성곽은 지난해 11월 경주시에서 복원 정비를 완료했다.

경주시가 5일부터 지난해 복원된 경주읍성 동문에서 북쪽으로 연결된 성벽구간을 발굴조사해 내년부터 복원 정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복원 정비된 경주읍성 동쪽성문과 성벽의 야경 조감도.


본 발굴조사는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경주읍성의 복원 정비를 위한 기초 학술자료 확보가 목적이다. 이번 읍성 5구간 이전에는 3, 4구간 및 동문지 우회도로 구간 발굴을 통해 그 조사 성과가 동문과 성곽의 복원에 활용됐다. 발굴조사를 진행해 문헌기록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동문의 옹성 자리를 확인해 복원했다.

이번 경주 읍성 5구간 발굴에서는 3, 4구간 발굴성과에 이어 읍성의 잔존 양상 및 범위와 시기별 증개축 과정 및 구조를 찾아 연구하고 읍성 복원을 위한 정확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시가 5일부터 지난해 복원된 경주읍성 동문에서 북쪽으로 연결된 성벽구간을 발굴조사해 내년부터 복원 정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복원 정비된 경주읍성 동쪽성문과 성벽.


5구간의 동벽 쪽에는 지상으로 남아 있는 성벽 부분이 많은 편이며 현 지표 아래에 성벽의 아랫단과 그 기초 부분이 잘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문화재재단 박종섭 팀장은 “이번 학술발굴에서 동벽(東壁)에서 북벽(北壁)으로 이어지는 성우(城隅)의 존재와 범위, 특징 등 연결양상을 찾아 향후 북벽으로 이어지는 복원 정비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주시 이영석 부시장은 “발굴조사의 성과에 대해서는 시민들과 연구자들에게 현장설명회 등으로 공개하여 공유할 계획”이라며 “조사를 바탕으로 1차 복원 완료한 동성벽과 연결해 2020년부터 경주읍성 복원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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