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청소년들, 예술적 소양과 진로교육 활성화 도움 받았다

발행일 2019-08-05 09:28:0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의성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소양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9 청소년 공감 콘서트’가 의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의성지역 청소년들이 유명 시나리오 작가의 성공담과 고려인 후손이 느낀 솔직한 감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방송인과 배우들이 출연하는 프램그램에도 참여해 자신들이 가진 끼를 발산했다.

의성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1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의성지역 중·고등학생 600여 명은 KBS 1TV ‘2019 청소년 공감 콘서트 온드림스쿨’ 사전녹화에 의성지역 청소년들이 출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일 오전 11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되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했다.

프로그램은 박경림(방송인), 박재민(배우)씨가 진행을 맡았고 안톤강(서울시립교향악단 비올리스트), 배세영(시나리오 작가)씨가 출연자로 나섰다.

1부 강연자인 안톤강(고려인 5세)씨는 러시아에서 음악을 배우며 느꼈던 점과 고려인, 독립운동가 유상돈의 후손으로서 느끼는 자긍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내 안의 한국을 잊지 말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안톤강의 비올라 연주시 피아노 반주에 의성고등학교 이기람 학생이 실력을 뽐내 자리를 더욱 빛냈다.

2부 강연자인 배세영씨는 작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와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킹콩을 들다’, ‘미나 문방구’ 등의 시나리오를 쓰며 있었던 일화를 들려주며 “꿈의 직업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성공의 자양분이 된다”고 강조했다.

1부와 2부 사이에 이어진 의성여자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FID의 공연으로 한층 열기가 더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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