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다슬기 줍기 체험축제가 지난 3일 안덕면 지소리 길안천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10회째인 이번 다슬기 줍기 체험축제는 청송백석탄내수면어업계(대표 김기훈)가 주관해 지역민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길안천을 따라 방호정 감입곡류천과 신성리 공룡발자국, 백석탄 포트홀, 만안자암 단애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명소가 이어지는 곳으로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 등 각종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슬기 줍기, 황금메기 잡기, 민물고기 잡기와 요리시식,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과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윤경희 군수는 “내수면어업계와 지역민들이 함께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을 유지하고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도 탐방하고 다슬기축제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