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 안덕면 지소리 길안천에서 열린 다슬기 줍기 체험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시원한 개울물 속에서 다슬기를 줍고 있다.
▲ 청송군 안덕면 지소리 길안천에서 열린 다슬기 줍기 체험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시원한 개울물 속에서 다슬기를 줍고 있다.
‘여름 보양식 다슬기 주워 가세요.’



청송 다슬기 줍기 체험축제가 지난 3일 안덕면 지소리 길안천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10회째인 이번 다슬기 줍기 체험축제는 청송백석탄내수면어업계(대표 김기훈)가 주관해 지역민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길안천을 따라 방호정 감입곡류천과 신성리 공룡발자국, 백석탄 포트홀, 만안자암 단애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명소가 이어지는 곳으로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 등 각종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슬기 줍기, 황금메기 잡기, 민물고기 잡기와 요리시식,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과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윤경희 군수는 “내수면어업계와 지역민들이 함께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을 유지하고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도 탐방하고 다슬기축제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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