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을 맞아 문경새재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칠석차문화제.
▲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을 맞아 문경새재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칠석차문화제.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을 맞아 문경에서 칠석차문화제가 열렸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문경 칠석 차 문화제가 열린 지난 3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차 동호인과 관광객들이 차의 향기를 느끼고 찻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문경 칠석 차 문화제는 칠석에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것처럼 차를 통해 사람과 지역을 잇자는 의미에서 문경차문화연구원이 지난 1997년부터 해마다 칠석 즈음 토요일에 열고 있다.



"23년 찻잔에 담긴 소중한 사랑, 당신과 함께 하고싶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 아름다운 찻자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놓아라 놀아라 음(音) 좋다” 가 특별공연으로 연출 됐다.



고윤환 시장은 환영사에서 “뜻 깊은 날 소중한 만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선희 문경다례원장은 “오늘 하루 별을 헤어보면서 칠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찻잔에 담긴 소중한 사랑 속에서 선남선녀가 만나 사랑과 꿈이 이뤄지는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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