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3년간 48억원 투입.

▲ 봉화군 명호면에 들어서는 행정복합타운 배치도.
▲ 봉화군 명호면에 들어서는 행정복합타운 배치도.
봉화군 명호면 사무소가 면사무소와 복지회관 등이 결합된 행정복합타운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6일 군에 따르면,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명호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의 일환인 다목적복지회관을 15억 원 들여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생활 SOC 사업 공모 등 자체예산을 추가해 명호면사무소와 복지회관 등이 함께 들어서는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행정복합타운은 명호면 도천리 181-5번지 일원에 지상 3층(건축면적 900㎡)규모로 내년부터 3년간 48억 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면사무소, 다목적 복지관, 생활문화센터, 다 함께 돌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말 행정복합건축물이 있는 충북 괴산군 불정면을 봉화군청,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 명호면민 등 80여 명이 현장을 견학했다.



▲ 지난 7월 말 봉화군청,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 명호면민 등 80여 명이 행정복합건축물이 있는 충북 괴산군 불정면의 주민센터를 견학했다.
▲ 지난 7월 말 봉화군청,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 명호면민 등 80여 명이 행정복합건축물이 있는 충북 괴산군 불정면의 주민센터를 견학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명호면민의 행정 이용시 편의 및 복지 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총 사업비 70억 원 정도가 투입돼 중심지가 정비될 예정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현재 명호면사무소 노후화가 심하고 명호면 중심지 정비가 돼 있지 않았는데 이번 공모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봉화군의 행정복합타운은 단순한 관공서 기능이 아닌 주민들의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는 청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호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농촌중심지를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 발전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명호면 도천 1,2,3,4리에 기초생활 기반과 지역경관개선, 역량강화교육 등으로 나눠 낙동강 첫 마을광장 조성과 길 조성, 버스정류장 ICT 전광판 설치, 축제 활성화 지원, 컨설팅 등이 이뤄진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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